[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박즈'가 역대급 후폭풍을 몰고 올 '와이프 입술 사진 맞히기' 게임에 돌입한다.
7일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16회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최종 독박자' 벌칙인 '사막에 묻어버리기'를 피하기 위해, '와이프 입술 사진 맞히기'로 독박 승부를 겨루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날 '독박즈'는 무이네 사막 투어를 마친 뒤, 인근 해산물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이후, 식사비를 걸고 독박 게임을 하기로 한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던 중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가 베트남에 오기 전에 우리 '독박즈' 아내들에게 부탁해서 입술 사진을 다 받아 놨다. 다섯 아내들의 입술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된다"고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사실상 이 게임이 사막에 묻히냐, 마냐를 정할 것 같다"고 팽팽한 '독박' 대결 상황을 알린다. 김대희는 모두가 위기인 접전 상황에 좌절한 뒤, "우리 와이프는 평소에 화장을 안 해서 알아맞히기가 더 어렵다"라고 하소연해 짠내웃음을 더한다.
잠시 후, '독박즈'는 김지민이 보내온 다섯 와이프들의 입술 사진들을 확인한다. 하지만 홍인규는 아무리 봐도 자신이 없는지, "우리 와이프 입술 사진 못 맞히면 나 진짜로 혼난다"고 괴로워하면서 돌연 자신의 휴대전화 속 와이프 사진에다가 뽀뽀를 투척한다. 반면 김준호는 자신 있게 김지민의 입술 사진을 고른 뒤, 다른 아내들의 입술 사진에 대해서도 확신에 찬 훈수를 둔다. 이에 김대희는 "넌 다른 사람 아내와 얘기할 때 입술만 보냐?"라며 혀를 차는데, 김준호는 정답 발표 후 대충격에 빠진다. 김지민의 입술 사진을 알아맞히지 못한 데다, 다른 아내의 입술 사진은 제대로 맞혀 현장을 초토화시키는 것. 결국 김지민은 김준호의 오답을 확인한 뒤, "이제 뽀뽀는 없을 줄 알아!"라고 정색해 김준호를 벌벌 떨게 만든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3' 16회는 오는 7일 오후 8시 20분 채널S, K·star, AXN에서 동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