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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별' 사강, 2년 만에 복귀…"아이들 위해 슬퍼 할 시간 없다"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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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사강이 사별한 남편을 언급하며 약 2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는 남편과 사별한 사강이 등장해 "남편이 벌써 와 10개월 거의 1년이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사강은 "아이들을 위해서 슬퍼 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열심히 달려온 거 같다. 끊임 없이"라고 현재 상황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장면에서 사강은 운전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사강은 1996년 데뷔 이후 드라마 '인어 아가씨', '왕의 여자', '발칙한 여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예능에서 반전 운동신경과 소탈한 성격을 보여주며 '연예계 운동퀸'으로 불리기도 했다. 사강은 자신의 운동 신경을 꼭 닮은 첫째 딸이 '골프 천재'로 알려지며 모녀가 함께 스포츠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골프를 즐기는 일상을 공유하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직장인이 된 근황도 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 '솔로라서'에서는 직장인으로서의 제2의 삶과 새로운 일상을 공개해 더욱 큰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두 딸을 키우며 바쁜 솔로 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사강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근황을 공개한다. '동안 미모'의 아이콘이자 열정적인 워킹맘인 사강이 자신만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사강은 지난 9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 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지고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강은 200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했다.

한편 '솔로라서'는 솔로의 진솔한 일상과 행복, 외로움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MC로는 센스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신동엽과 긍정의 아이콘 황정음이 나선다. 또한 솔로 대표로 명세빈, 채림, 윤세아, 오정연 등이 출연하며, 여기에 '방부제 미모'의 사강까지 합류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