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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HR 165도루' 송지만 코치, LG 유니폼 입는다…"1루 주루코치 담당"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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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1루 주루코치를 영입했다. 송지만 코치는 1군 주루 코치를 담다할 예정이다.

LG는 1일 "지난 달 31일 송지만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라며 "송지만 코치는 1루 주루 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99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0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3년까 현역 생활을 했다.

통산 1938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2리 311홈런 1019득점 165도루 출루율 0.361 장타율 0.481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에 주루 센스를 갖춘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데뷔 첫 해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고, 커리어 18시즌 동안 14시즌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는 등 꾸준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은퇴 후에는 넥센과 KIA 타이거즈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2023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타격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타격 및 수비, 주루코치 등 폭넓게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NC에서 나온 뒤 LG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염경엽 LG 감독과는 넥센에서 지도자와 선수,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을 선임한 LG는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2연패에 도전했던 가운데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면서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마자 3승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를 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 종료 후 이호준 수석코치가 NC 다이노스 감독으로 팀을 옮겼다. 이와 더불어 박용근 코치가 이호준 감독과 함께 NC로 이동했다. 또한 2군에서는 경헌호 투수코치 SSG 랜더스로 팀을 옮기는 등 전반적인 코치진 변동이 생겨 개편이 불가피하게 됐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