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신현준이 가족과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6세 꽃중년' 신현준과 12세 연하 아내 김경미가 삼남매와 템플스테이에 나서는 하루가 공개됐다.
신현준은 자녀들의 밥상머리 교육을 위해 템플 스테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곧 신현준 가족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수도사에 도착, 한국 사찰음식 명장이자 수도사의 주지인 적문 스님을 만났다. 적문 스님은 신현준 부부에게 과거 첫째 민준이의 이유식 레시피를 전수해 준 인연이 있었다.
신현준 가족은 모두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적문 스님을 다시 마주했는데 막내는 낯선 분위기에 눈물을 와락 쏟았다. 적문 스님이 잔에 차를 조용히 따르자 막내는 울음을 그치고 분위기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다도 시간을 보낸 후 신현준는 아내가 공양간 체험을 하게 했다. 신현준은 "사찰음식 교육도 하더라. 아내가 배워뒀으면 좋겠어서 신청했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배우려면 본인이 배워야지 왜 날 시키나"라며 당황했다.
신현준 아내는 아이들이 성숙한 모습으로 수련에 집중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내는 "아이들이 힘들어할 줄 알았다. 내가 그렇게 쉽게 생각한 건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애들이 자란 건지 갑자기 아이들이 커서 깜짝 놀랐다. 서로 도와주고 어느 순간 커있더라"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신현준은 2013년 12살 연하 첼리스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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