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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m 넘는 참치 수면 위 점프 포착…"어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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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길이 2m가 넘는 거대한 참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카약을 하던 전직 수의사 루퍼트(64)는 최근 영국 다트머스 근처의 남쪽 데본 해안에서 갈치를 쫓는 약 30마리의 참다랑어떼를 발견했다.

이후 그는 눈앞에서 참다랑어 무리 중 한 마리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길이는 약 2.4m 정도였고 무게는 약 300㎏ 정도로 보였다.

그는 "참다랑어가 점프 후 수면에 떨어졌을 때 물보라는 고래로 착각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치 어뢰처럼 빠른 속도로 내 쪽을 향해 질주해 겁이 났지만 눈앞에서 이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다랑어는 몸길이가 3m 정도로 큰 고등엇과의 바닷물고기이다.

해수면 바로 아래에서 유영하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서식하지만, 어린 참다랑어는 연안에 출현하기도 한다.

주로 소형 어류와 오징어 등을 먹고산다. 우리나라 제주도, 남해, 동해에 출현하며, 일본과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