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88년생 친구' 가수 광희가 지드래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1일 광희는 "맙소사 지용이가 나를"이라며 "곧 만나자"는 글과 함께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지드래곤의 모습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깜짝 영상편지로 지드래곤에게 질문을 보냈다. 그는 지용아 안녕, 나 광희야. 너의 활동 소식에 그 누구보다 너무 행복했어"라고 팬심을 전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바쁘게 최선을 다해 살았던 20대를 지나 30대 중반에 들어섰는데 네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분명 이룬 게 있을 텐데 앞으로 이루고 싶은, 해내고 싶은 게 있다면 뭐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망설임 없이 "네가 잘 됐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을 전해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그러자 유재석은 "광희 진짜 잘 살고 있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고, 지드래곤은 "부럽다"면서 "(광희는) 참 아이가 밝다. 안 보면 보고 싶은데 근데 보면 또 그렇고. 종잡을 수 없는 아이"라고 광희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지드래곤과 광희는 1988년생 동갑내기로 MBC 예능 '무한도전'의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프로젝트 그룹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로 함께 무대에 오른 인연이 있다. 이후로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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