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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현장리뷰]'베르너-사르 연속골' 토트넘, 맨시티 2대1로 누르고 8강 진출! 손흥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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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방재원 통신원]'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고 카라바오컵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 없이 선발 명단을 짠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에도 변화를 줬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지만, 로메로와 드라구신을 센터백으로 세우고 판 더 펜을 왼쪽 풀백 자리에 기용했다. 오른쪽 풀백에는 아치 그레이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벤탕쿠르를 중심으로 클루세미드필더 라인에는 벤탕쿠르를 중심으로 쿨루셉스키와 사르가 양쪽에 배치됐다. 공격은 솔랑케, 존슨과 함께 베르너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맨시티는 오르테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케, 디아스, 스톤스, 루이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귄도안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둔 채 누네스, 오릴리, 맥카티, 사비뉴가 2선을 이뤘고 포든이 최전방에 나섰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5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클루셉스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빠르게 달려들어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베르너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망이 흔들렸다.



토트넘에 첫 번째 변수가 발생했다. 판 더 펜이 쓰러졌다. 전반 14분 만에 판 더 펜이 나가고 우도기가 들어왔다.전반 21분 토트넘이 코너킥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베르너의 코너킥을 안에서 연결받아 뒤쪽으로 내줬다. 쿨루셉스키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25분 다시 한 번 코너킥에서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짧은 코너킥을 뒤로 내줬다. 사르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맨시티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31분 귄도안이 프리킥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36분에는 누네스가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문전 앞에 있는 포든의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39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사비뉴가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42분 포든의 하프 발리 슈팅도 골대 위로 넘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45분까지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4분이 주어진 추가 시간 막바지에 토트넘 수비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추가 시간 20초를 남겨두고 사니뉴의 크로스를 연결받은 누네즈가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2-1로 토트넘이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귄도안을 빼고 코바치치를 넣었다. 토트넘은 사르를 불러들이고 비수마를 투입했다. 수비를 강화했다.

맨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후반 2분 사비뉴가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나섰다. 후반 3분과 6분 베르너가 좋은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9분 클루셰프스키가 찬스를 잡았다. 슈팅했지만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0분 베르너가 역습했다. 크로스까지 올렸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토트넘은 계속 버티면서 역습으로 나섰다. 후반 23분 토트넘은 무어와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이후 계속 맨시티의 공격을 막았다. 후반 43분 오라일리가 문전 앞에서 슈팅했다. 이를 비수마가 막아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