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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와 결혼' 김종민 "자가없어 청약 떨어졌다" ('신랑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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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11살 연하 연인과 교제 중인 가수 김종민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정성호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다섯 남매의 아빠이자 자신의 롤 모델 정성호를 만났다. 심형탁은 정성호 집에서 가족사진을 보며 "저는 자녀 3명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다둥이 아빠 꿈을 드러냈고 정성호는 "얘가 지금 현실을 모르는구나"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정성호의 집은 대가족 보금자리답게 냉장고만 7대가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정성호는 심형탁에게 "아이를 낳으면 지금 사는 집 보다 넓어야 한다. 청약에 대해 아는 게 있어? 신혼부부는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김종민은 청약에 대해 메모하기 시작했고 "자가가 없으시잖아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종민은 "그렇다. 배우자가 없어 청약을 계속 탈락했다"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이제 배우자가 있으니까 (하라)"라고 말했다.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내년 결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김종민은 자신있게 "예!"라고 답했다.

또 김종민은 정성호의 다둥이 육아를 보더니 "결혼 후 자녀는 1~2명 정도로 계획했는데 내가 안 키워도 (다른 자녀 도움으로) 육아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다둥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에 뭉클한 표정도 지었고 "아이를 빨리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가 어떻게 생길지 상상도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성호는 아내를 십분 이해하지 못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심형탁에게 조언도 남겼다. 정성호는 "내가 아내에게 큰 실수를 한 게 있다.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산후조리원을 알아봤는데 내가 '그 돈이면 호텔에서 편하게 지내지, 비싼 돈 주고 굳이?'라고 말했다가 난리가 났다. 모유 수유하는 방법 등을 모두 배우는 게 산후조리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정성호가 "아내가 산후조리원에 갈 경우 함께 있어달라"라고 덧붙이자 심형탁은 "저는 아내가 산후조리원에 가면 저의 마지막 휴가라고 생각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고 했다.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