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30일 오전 9시 40분부터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경남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구급대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권역외상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병원 전 단계인 이송·전원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부목 적용술 이론 및 실습(정형외과 김근태 교수) ▲복부외상 환자의 이해(외상일반외과 임정우 교수) ▲Prehospital care for patients with traumatic critical hemorrhage(외상심장혈관흉부외과 양준호 교수) ▲두부외상 환자의 초기 사정 및 처치(외상신경외과 정진명 교수)로 구성됐으며, 해당 주제에 따라 경상국립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전문의들이 현장 맞춤식 강의를 진행했다.
경상국립대병원 화정석 공공부문 부원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최일선에서 일차 응급처치와 이송을 담당하는 구급대원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이 향상되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기관 및 소방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하여 시행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 안전망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