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성철(33)이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철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연상호 최규석 극본, 연상호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김성철은 최근 재차 인기를 끌고 있는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에 대해 "세상이 참 변해가고 있다 '티라미수 케익'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다시 느낀 시간이었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2018년도에 했던 '투제니'라는 작품에서 나온 장면이 6년이 지나서 회자가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그도 곧 지나갈 바람이라고 생각했고, 그 이후로는 저도 언급을 안 하고 있다. 그런데 광고는 광고대로 찍는 중이다. 최근에 챌린지를 다시 했던 것은 제가 그걸로 끝맺음을 내고 싶었다. '요새는 또 이런 게 있구나' 했던 거다. 그런데 또 시키셔서 '이게 지금 끝날 일이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흑백요리사'로 밤티라미수가 화제라 '밤 티라미수 케익'을 하면 어떠냐는 생각을 농담으로 조금 했었다. 먹으면서 노래를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 생각만 했다"며 농담했다.
'티라미수 케익'을 통해 귀여운 매력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성철이지만, 추구미는 섹시미다. 그는 "앞으로도 섹시한 역할을 노려보고 있다. 내년에 나올 '파과'는 어느 정도 섹시하지 않을까 싶다. 추구미가 섹시미라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 영상도 따로 찍은 것이다. 지금 떠도는 영상은 제가 과거에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인데 마치 제가 귀여운 척을 한 것처럼 돼있으니, 그래서 새로 찍었는데 상쇄가 안 되더라. 그래서 '아 그 느낌을 좋아하셨나 보다' 생각도 했다. 그런 캐릭터를 다시 하게 된다면, 지금 또 다시 그렇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옥2'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성철은 시즌1에서 유아인이 연기했던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를 연기하면서 대중에게 평가받았다.
'지옥' 시즌2는 공개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옥'시즌2는 공개 이후 3일 만에 1,7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국내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는 물론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등극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