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지드래곤, '파리 패션쇼 사건' 입장 최초 공개 "힘주고 긴장했는데.." ('유퀴즈')

by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드래곤이 조세호와 만났던 파리 패션쇼 사건의 전말을 최초로 공개한다.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 '지용아! 지용아!' 샤☆ 패션쇼에 울려 퍼진 다급한 목소리. 당연한 MOOD로 포토 라인까지 걸어가려던 지디 자기님을 당황시킨(?) 조셉과 당시 지디 측 입장 최초 공개. 12년 만의 예능 출연에서 공개될 GD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오늘 저녁 8:45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2017년 파리 패션쇼에서 조세호를 만났을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지드래곤은 패션쇼장으로 가기 위해 차에서 내려 걷고 있었는데 누군가 "지용아! 지용아!"라며 애타게 자신의 이름을 크게 부르자 고개를 돌렸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힘겹게 손을 뻗으며 자신을 부르는 조세호를 발견했고, 이에 깜짝 놀라면서도 그의 손을 잡으며 인사했다.

이후 포토 라인에 선 지드래곤은 조세호와의 깜짝 만남이 인상에 남은 듯 연신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드래곤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공식 석상이면 힘주고 긴장하는데.."라며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유재석은 "그때 주변 분들이 깜짝 놀랐다더라"고 했고, 조세호는 "외국 분들이 '후 아 유?'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난 굉장히 당연한 무드로 (걸었다). 내가 인사할 곳은 저기(포토 라인)였다. 내 생각은 분명히 저기 가서 돌고 그런 거였다"며 "(포토 라인으로) 가는 너무 초반이었다. 거의 차 문이 열리자마자 (조세호가) '지용아! 지용아!'라고.."라며 패션쇼 당시 상황을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12년 만의 예능 출연을 앞두고 절친 조세호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태양의 콘서트에서 화제가 됐던 '굿보이' 합동 무대 비하인드와 더불어 태양과 함께 형들의 식사를 세팅하고 치워야 했던 YG 연습생 시절 이야기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사실은 SM 연습생 출신이었던 반전 에피소드와 함께 중학교 때부터 일주일에 한 곡씩 작업하며 빅뱅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독기 가득한 데뷔 스토리가 공개된다.

7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의 신곡도 '유 퀴즈'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역시 GD네"라고 감탄하는 유재석의 반응과 함께 지드래곤이 직접 소개하는 신곡 이야기도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이별에 대한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나왔다"라는 지드래곤만의 명곡 탄생 비결도 호기심을 더한다.

패션의 아이콘인 만큼 지드래곤에게서 패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 터. 완판은 기본이고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GD템 관련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직접 자신의 기사에 하트를 누르는 '하트 요정' 지드래곤의 반전 매력과 '유 퀴즈' 믹싱 감독과 16년 전 중고 거래를 했던 일화 등도 웃음을 자아낼 전망.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을 깜짝 놀라게 만든 특별 손님(?)이 있다고 해 그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요즘 일상과 함께 오는 2026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빅뱅 활동 계획 등 인간 권지용의 어디서도 얘기한 적 없는 고민부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