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범수와 양육권 분쟁 중인 이윤진이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의 말미 예고편에서는 이윤진이 재등장했다.
예고편에서 이윤진은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았다. 이윤진은 "지금 양육권 분쟁 중인데"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변호사는 "법률적 의미가 좀 다르다라고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이윤진은 "이혼 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하자, 변호사는 한숨을 쉬었다. 이에 이윤진은 "쉽지가 않네요"라고 토로해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말 이윤진이 이범수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이윤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딸 소을이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범수에 대해 폭로했다. 이밖에도 금전 문제, 이범수 개인사 등을 암시하는 글을 쏟아냈다.
이에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가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윤진 씨가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윤진은 현재 딸 소을 양과 발리에 거주중이다. 하지만 아들인 다을 군은 이범수와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윤진은 아들을 못 본지 약 1년 가까이 된 것으로 밝혔다.
이혼 소송 중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바 있는 이윤진은 이혼 과정에서 이별하게 된 아들 다을 군에 대해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맨날 울고 가슴을 치고 있어 봤자 지금 상황에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지 않나"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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