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12월까지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전체평가대상자),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치료지속성 평가대상자)등 7개 지표로 이뤄졌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전체 평균 69.4점보다, 종합병원 병균 80.8점보다 높은 92.4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2014년 1차 평가부터 9차까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우인 원장은 "지난해 호흡기센터를 확장 개소한 이후, 진료부터 처치까지 쉼 없이 받는 원스톱 맞춤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앞으로도 좋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와 폐 자체 손상에 의해 회복될 수 없는 기도 폐색으로 폐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각해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률이 매우 낮으며, 폐 기능 저하가 반드시 동반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