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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바르셀로나)? 초특급 이적 루머 또 터졌다 "25년 바르사의 새 얼굴"...하지만 현실성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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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이 스페인 현지에서 또 등장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소식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등장했다. 당시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6월에 자유계약이 되는 스타들의 상황을 이미 지켜보고 있다. 지금으로서 제일 눈에 띄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10년의 생활을 보낸 후 작별 인사를 건넬 것이다"고 밝혔다.

위 매체는 손흥민이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클럽 커리어에서 우승이 없기에 트로피에 목이 말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록 선수 생활 동안 구단에서 어떤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손흥민은 박지성이나 카가와 신지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로 평가된다. 이러한 요소가 손흥민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가 될 것이다"고 이유를 들었다.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트로피 프로젝트를 약속할 것이고, 손흥민이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덧붙였다.

엘 나시오날은 27일 또 손흥민과 바르셀로나를 연결시켰다.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의 영입을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한 후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안수 파티, 파우 빅토르, 페란 토레스가 플릭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해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영입 선수에 대한 탐색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꺼냈다.매체는 "현장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스포츠 매니지먼트적 관점에서 매우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이름은 무료로 영입할 수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엘리트 레벨에서 놀라운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며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루머의 근거는 역시나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는 점이었다. "손흥민은 6월 30일 계약이 종료되고 재계약 의사가 없기 때문에 이는 시장이 나올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기회 중 하나다. 손흥민은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는 것 외에도 타이틀을 놓고 싸울 수 있는 클럽에 입단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서 우승을 위해 새 도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상황을 파악한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위해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의 상황을 놓치지 않는다. 이는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게다가 그는 중앙 공격수, 양쪽 윙어, 미드필더로서 문제없이 플레이하면서 공격에서 어떤 위치든 뛸 수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모든 이유로 후안 라포트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데쿠 구단 단장은 2025년 플릭 감독 프로젝트에 새로운 얼굴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손흥민 영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번에도 현실성은 매우 떨어지는 루머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리가 없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다. 해당 조항이 발동되면 엘 나시오날이 보도한 이적설의 흐름은 모두 망가진다.

또한 지금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하피냐, 다니 올모, 페르민 로페스 등 2선 자원이 매우 풍부하며 활약이 좋다. 다른 포지션 보강이 급한 팀이기 때문에 손흥민 영입을 위해 급하게 움직일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