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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조세호 신랑 입장때 단독 박수쳐"…프로불참러 논란 종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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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재욱이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해 단독으로 박수친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최성민, 문세윤 등이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제가 본 결혼식 중 제일 규모가 컸고 축가가 태양, 거미, 김범수 등 쟁쟁했다"면서 "지드래곤이 제 대각선에 앉았는데 눈이 마주쳐도 인사는 못했다. 제가 선배긴 한데"라고 운을 뗐다.

특히 "안재욱 씨가 와서 화제였다"는 문세윤은 "조세호 씨가 안재욱 결혼식에 안 와서 프로불참러가 됐는데 완벽히 마무리됐다. 조세호 씨가 입장할 때 안재욱 씨가 단독으로 일어나서 박수를 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로 알려진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조세호의 은사인 전유성이, 사회와 축사는 절친 남창희와 이동욱이 맡았다.

이날 결혼식은 유명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많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조세호를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만들어준 안재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조세호와 안재욱의 인연은 9년 전이다. 조세호가 MBC '세바퀴'에 출연했을 당시, 가수 김흥국이 "안재욱 결혼식은 왜 안 왔어?"라는 질문을 던졌고, 조세호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했다. 이후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는 조세호의 대표적인 유행어이자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됐고, 이전에는 친분이 없었던 안재욱과 조세호는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안재욱은 이날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하며, "아는데 어떻게 안 가요!"라는 글을 남겨 재미를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