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외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등이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볼보차코리아는 1만1123대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에 이어 1만대 클럽에 입성했다. 볼보차코리아는 큰 등락 없이 매월 평균 1200대 수준의 고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이 심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차코리아는 고객 중심의 높은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에서 볼보차코리아는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선정됐다.
볼보차코리아는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산업 평균 대비 52점 높은 856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에서 2020년 처음 톱3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 및 공동 1위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최근 1년 이내 새 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유럽 브랜드 1위에 등극했다.
볼보차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의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고 운행하는 동안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비용 최소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이용, 기술 전문성과 정확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지난해부터 11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15% 확충해 고객들이 차량 관리 및 AS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전문 테크니션 양성 교육 과정인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문적인 인재 양성 및 서비스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