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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계절…전주독서대전, 종합경기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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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독서문화축제인 '2024 전주독서대전'이 11일 개막해 13일까지 사흘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북마켓, 체험부스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주혜(책 읽기와 일기 쓰기), 조예은(소설 속 현실과 환상), 김중혁(에세이 쓰기), 김동식(소설 쓰기), 김금희(소설에 등장하는 조연들), 이소연(우리 시대의 의생활) 작가가 강연을 펼친다.
시는 "순수문학 위주로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장르문학과 에세이, 환경, 전주 문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초청돼 다양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서점과 동네 책방, 전국 출판사가 운영하는 북마켓과 6개의 독서단체가 준비한 각양각색의 체험 부스가 야외마당을 채운다.
올해 축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전주페스타 2024'와 연계해 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독서문화 축제라는 본질을 지키면서 가족들과 나들이하듯 가볍게 들를 수 있도록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jjbook.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63-230-1858)로 문의하면 된다.
sollens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