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맨시티)이 '인성 논란'을 야기했던 장면에 입을 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홀란이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를 화나게 한 사건에 침묵을 깼다. 그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지난 9월 23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문제가 된 장면이 있다. 홀란은 경기 막판 존 스톤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뒤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고 말았다. 공을 줍더니 아스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향해 던져버렸다. 경고를 받진 않았다. 곧이어 경기가 종료되자 이 행동에 분노한 제수스와 벤 화이트가 홀란에가 다가와 항의를 했다.
익스프레스는 '홀란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그는 아스널에 불만을 제기하지 말 것을 권했다'고 했다. 홀란은 "나는 인생에서 큰 후회를 하지 않는다. 그 순간, 그 경기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다.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경기장에 그대로 남아있다. 그게 바로 그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수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상적인 일이다. 그득은 득점 후 기뻐했다. 그들의 홈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도 잘 막아냈다. 경기는 전투고 전쟁이다. 축구에서 도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일반적인 일이다. 이제 그 경기는 끝났다"고 했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2025년 2월 2일 다시 한 번 붙는다. 그때는 아스널의 홈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