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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4위' 텐 하흐 '1750만 파운드' 경질 대신 유임인가, 맨유 7시간 마라톤 회의→결과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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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750만 파운드 대신 유임인가.

영국 언론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 래트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7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쳤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미래에 대한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7경기에서 2승2무3패(승점 8)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유로파리그 두 경기에서도 2무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일각에서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나오는 이유다.

더선은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오전 9시30분쯤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는 오후 4시405분쯤 출구를 통해 자리를 떠났다. 그는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했다. 결국 맨유 팬들은 10월 A매치 휴식기 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계속 맡을지 더 이상 알 수 없다'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그에선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르며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이 해임되면 큰 보상을 받게 된다. 맨유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1750만 파운드를 받게 된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임시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