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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후 대성연립·남부상가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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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시는 재난위험시설물로 분류된 상당구 대성동 소재 '대성연립'과 서원구 모충동 소재 '남부상가아파트'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이달부터 3개월간이다.
3층 건물 6개동 80가구인 대성연립과 5층 건물 1개동 80가구·상가 111개로 구성된 남부상가아파트는 1980년대 지어진 노후 공동주택이다.
지난 7월 실시한 전문가합동점검에서 두 공동주택 모두 전반적인 보수·보강 및 사용정지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결함의 원인 등을 조사·측정·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결과 E등급 판정이 나오면 주민대피, 사용금지 등의 후속 조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두 공동주택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철저히 진행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