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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나흘간 56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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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난 6일 폐막한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나흘간 56만8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축제 현장에서 열린 농특산물 장터는 22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6일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남사당 풍물단 공연, 국악 뮤지컬, 퓨전 공연, 시민참여 무대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폐막식은 '조선의 별 K스타'라는 주제로 남사당 풍물단 공연과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갈라쇼, 대동놀이 한마당, 드론쇼 등으로 꾸며졌다.
김보라 축제위원장(시장)은 "올해 축제는 세계 속의 바우덕이를 알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세대와 국적, 언어를 초월해 문화로 하나가 되는 바우덕이 축제가 되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 후기 남성 위주인 남사당패를 이끈 안성 출신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됐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년 문화관광부 축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등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goal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