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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D-7…4개 성화 합화·7일부터 경남 18개 시군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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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오는 11일 경남에서 개막하는 제105회 전국체전·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한데 모였다.
경남도는 체전 개막을 일주일 앞둔 4일 도청 광장에서 성화 합화식을 개최했다.
전날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전국체전 공식 성화(화합의 불), 같은 날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한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성화(가야문화의 불), 지난달 30일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에서 채화한 특별 성화(호국의 불), 지난 2일 우리나라 유일 운석 충돌 지형인 '합천운석충돌구' 안내소가 있는 합천군 초계대공원에서 채화한 특별 성화(우주의 불)가 모두 모였다.
박완수 지사가 호국의 불, 최학범 도의회 의장이 우주의 불,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이 화합의 불, 강외숙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가야문화의 불을 받아 하나의 불로 만들었다.

합화한 성화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남 18개 시군을 순회한 뒤 전국체전 개막일인 11일 김해시에 도착해 대회 기간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밝힌다.
성화 봉송은 경남도가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한 644명이 105개 구간에 걸쳐 성화를 이어받으며 경남 곳곳을 달린다.
80세 김해시 가락국 종친회 부회장, 12세 통영FC 초등부 축구선수·통영 유영초등학교 배구선수, 장애인, 창원 어시장 상인, 우주항공청 직원, 체육인, 학생, 사회복지사, 농업인 등 각계각층 경남도민이 봉송에 참여한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11일부터 17일까지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하는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모든 시군에서 경기가 열린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시도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단 2만8천153명이 80여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국체전이 끝나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