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강화군에서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전등사 일대에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등사에서 가을 음악회와 마당극·봉산탈춤 등 공연이 열린다.
또 각종 미술·사진 전시와 함께 전국 학생 미술대회와 퍼레이드, 공예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내가면 외포항에서는 싱싱한 새우젓을 맛볼 수 있는 '강화도새우젓축제'가 펼쳐진다.
새우젓 만들기와 김장 등 체험 행사와 함께 트로트 가수 공연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가요제가 열린다.
이어 19일 강화군 뮤직 페스티벌 '10월愛 콘서트'와 26∼27일 교동도 화개정원 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다음 달 2일 강화읍 소창체험관 일대에서 국내 전통 면직물 중 하나인 강화 소창을 활용한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화군을 찾아 가을을 만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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