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와 행정안전부가 26일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효과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협약을 체결했다.
KT&G는 협약에 따라 10월부터 생산되는 보헴, 레종 등 17종, 약 4천만 개의 담뱃갑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표기해 전국 10만여 개 판매점에 유통한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에서 실시하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은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대상자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승택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작은 메시지 하나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