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캐나다 편을 23일 공개했다. AI트래블뷰는 국내 IPTV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해 세계 각국의 유명 도시와 자연 경관을 이미지와 음향으로 제작한 콘텐츠 서비스다.
KT에 따르면 캐나다 편은 지니뮤직과 '캐나다 관광청'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KT가 자체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로 영상을 제작하고, 지니뮤직의 AI 창작 배경음악(BGM)을 접목해 완성했다. KT는 캐나다 관광청이 제공한 실사를 기반으로 온타리오주, 퀘벡의 단풍길, 북부 오로라 명소, 캐나다 로키, 온대우림 등 가을 로드트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니 TV 고객은 10월 13일까지 지니 TV의 'VOD>뮤직' 메뉴에서 AI트래블뷰 캐나다 편을 무료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KT는 이후 겨울 테마의 휴양지 콘텐츠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KT는 캐나다 편 공개와 함께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AI트래블뷰를 감상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KT는 추첨을 통해 캐나다 가을 여행권(인천-밴쿠버 왕복 항공권, 호텔 4박권, 렌터카 4일권)을 2명에게 제공한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캐나다 여행 가이드북과 캐나다 전 지역 적용되는 에이비스(AVIS) 렌터카 7%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AI트래블뷰 캐나다 편 서비스는 KT 미디어 그룹의 시너지와 AI 기술력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으며, 지니 TV 고객에게 혁신적인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AI 기술로 IPTV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미디어 생태계 확장과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AX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