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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위기' 맨시티 '괴물 공격수' 빼앗길 위기→'주급 37만5000파운드' 재계약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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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일각에선 엘링 홀란, 필 포든 등 최고의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맨시티는 일단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홀란과 포든의 퇴출 가능성에 새 입장을 냈다. 구단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에게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퇴출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020~2021시즌부터 4연속 EPL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7시즌 중 단 한 차례만 제외하곤 줄곧 정상을 지켰다. 자타공인 EPL 최강이다. 올 시즌도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개막 뒤 4연승을 질주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 2018년부터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을 조사했다. 맨시티를 115건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미러는 '맨시티는 10주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청문회에서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선수 대리인 일부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구단에 연락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상당한 제재를 받으면 선수 유출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맨시티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EPL, 카라바오컵은 물론이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3일 아스널과의 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강등은 물론, 지구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러는 '맨시티는 홀란에게 주급 37만5000파운드의 계약 연장을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 구단은 놀라운 재계약으로 홀란의 득점을 보상하고 싶어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도 그렇게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