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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파산 눈앞' 최준석 "월 500 수입, 양육비 빼면 수중엔 50만원 뿐" (한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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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준석이 한 달 500만 원의 수입 중 양육비와 부채 상환을 하고 나면 50만 원으로 생활해야 하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최준석과 이효인의 양육비와 면접 교섭권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석은 "매일 아이들을 보고 싶을 때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효인은 "아빠와 만나기로 한 날을 아이들이 기대하고 기다리길 바란다"며 정해진 일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준석이 "아이들이 보고 싶을 때 참아야 하느냐"고 묻자, 이효인은 "이혼을 결심하면 아이들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면접 교섭 주기를 명확히 정하기로 했다. 이효인은 최준석에게 "보고 싶을 때마다 만나는 건 이기적이다"며, 엄마로서 아이의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석은 이에 대해 "아빠니까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반박했고, 이효인은 "면접 교섭에도 규칙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최준석은 "면접 교섭권은 양보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두 아이의 양육비 문제도 불거졌다. 9~11세 아이 1인당 양육비는 131만 원이었고, 두 아이에게 매달 약 260만 원을 지급해야 했다. 최준석은 "매달 큰돈이 나가는 걸 듣고 나니 이혼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토로했다.

이에 최준석은 양육비 부담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이효인은 "아이 양육까지 내가 하면서 양육비까지 부담하라는 거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최준석은 "260~270만 원도 나에겐 빠듯하다"고 설명했지만, 이효인은 "아이 교육비만 해도 100만 원이 든다"고 반박했다.

이효인은 "양육비만으로 생활하라는 거냐. 결혼 생활 내내 내가 없더니, 여긴 나도 없는 거냐"고 분노했다. 최준석은 "양육비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효인은 "돈 앞에서 치사하다"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어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준석은 "상황이 말도 안 되는 쪽으로 흘러가 당황스러웠다"고 했고, 이효인은 "남편 의견대로 가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준석은 "한 달에 500만 원을 벌어 양육비로 376만 원을 내고 빚 이자를 갚으면 50만 원 남는다. 나도 굶어죽겠다"고 호소했다. 이효인은 "내가 하고 싶은 건 하나도 없고, 양보하겠다"며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