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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밑에선 1분도 뛸 수 없어!' 분노의 항명→1군 추방, 마레스카 감독 '주급 32만5000파운드' 스타 향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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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라힘 스털링(첼시)을 향해 경고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게 단 1분의 기회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뒤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첼시는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0대2로 패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스털링 때문이었다. 이날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완전 제외했다. 의외의 결정이었다. 스털링은 프리 시즌 6경기에 선발과 교체로 모두 출전했다. 그러나 정작 개막전에는 뛰지 못했다. 스털링이 먼저 입을 뗐다. 성명을 통해 '스털링은 첼시와 계약 기간이 3년여 남아있다. 스털링은 올 여름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영국으로 복귀했다. 그는 감독과 좋은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다. 첼시 팬들에게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기 위해 언제나 헌신하고 있다. 스털링은 맨시티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는 첼시에서의 스털링의 미래에 대해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확신도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상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마레스카 감독의 입장은 확고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비롯한 선수 일부를 1군 선수단에서 추방했다'고 전했다.

더선은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게 첼시에서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은 환상적인 사람이다. 훈련도 매우 잘한다. 내 조언은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내 조언이 필요하지 않다. 나는 선수에게 솔직하다. 스털링과 나는 완전히 똑같았다.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누군가 여기에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털링의 현재 주금은 32만5000파운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