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호주관광청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라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로 빅토리아주의 필립섬 등 5개소를 22일 소개했다.
호주는 교통약자부터 시각·청각 장애인, 감각 민감성을 가진 방문객까지 불편 없이 여행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주관광청은 멜버른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필립섬을 대표적 무장애 여행 장소로 소개했다.
필립섬 자연공원은 매일 오후 수많은 작은 펭귄들이 해변을 따라 굴로 돌아오는 펭귄 퍼레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나무 데크 통로를, 감각 민감성이 있는 방문객들을 위해선 헤드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주관광청은 이와 함께 퀸즐랜드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아이플라이 실내 스카이다이빙과 뉴사우스웨일스의 본다이 비치와 타롱가 동물원 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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