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함소원과 진화가 이혼 소식을 전한 뒤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17일 진화는 "새 날"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함소원은 1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함소원은 이미 진화와 2022년 12월 이혼한 상태로, 딸 혜정 양 앞에서 싸우는 부모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싫어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법적으로는 남남이 됐지만 딸을 위해 진화와 같은 집에 살고 있으며, 아직 진화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에 재결합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화는 '새 날'이라며 새출발을 염두에 둔 듯한 게시물을 올리며 서로 다른 이혼 시그널을 보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뒀다. 두 사람은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이혼설에 휘말렸으나 그때마다 불화가 있던 것은 일부 사실이지만 화해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했었다. 또 최근에는 진화가 함소원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며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공개했으나 이내 오해로 생긴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