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인대회에 출전해 유명해진 72세 여성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미스 유니버스 USA 역대 최고령 참가자였던 마리사 테이조(72)는 비록 수상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에너지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최근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습관들과 피하는 것들을 소개했다.
38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은퇴한 그녀는 꾸준한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
40세가 되면서 일주일에 5~6일씩 역도를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또한 에어로빅 수업을 듣고 있으며 웨이트 리프팅도 시작했다.
그녀는 "웨이트 리프팅은 최고의 몸매를 만들어준다. 상체에 근육이 붙기 때문에 매우 작은 허리를 가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식단은 대부분 채소와 과일, 오트밀이다. 고기도 먹는데 가끔 닭고기와 생선을 즐긴다.
다만 치즈와 가공육, 흰 빵, 유제품 섭취는 피한다. 대신 우유를 마신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도 자제한다.
피부 관리법에 대해 그녀는 아침에 세안 후 '스킨 테라피 오일'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른다고 밝혔다.
외출할 때는 SPF가 함유된 화장품을 바르고 밤에는 순한 클렌저로 얼굴을 씻고 오일과 보습 크림을 애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나이가 들어서도 신체적으로 계속해서 활동해야 한다"면서 "계속 움직이면 나이가 들어도 계속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