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선화가 심상치 않은 사랑스러움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나경 극본, 김영환·김우현 연출) 한선화가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번 주 방송된 '놀아주는 여자' 13회, 14회에서 고은하(한선화)는 드디어 자신이 찾던 '현우 오빠'의 존재가 서지환(엄태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미 진전된 로맨스에 더욱 불을 붙였다. 매 순간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발랄한 고은하가 그토록 찾던 첫사랑의 존재를 알게 되고 더욱 로맨스의 급물살을 타는가 싶더니 최고의 위기까지 맞이하는 모습을 그려 긴장감까지 자아냈다.
진정성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와 사랑에 빠진 고은하를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낸 한선화는 청량한 초여름 햇살 같은 사랑스러움과 현우 오빠를 향한 애틋함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13회 엔딩을 장식한 한선화의 눈물 연기는 지환이 현우인 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 그동안 지환도 보고 싶어 했다는 말에 느끼는 기쁨, 진짜 현우를 찾았다는 안도감 등을 모두 담아내 시청자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스러움의 정점을 경신하고 있는 한선화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상대역인 엄태구와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올여름 최고의 로코물을 만들어냈다. 이는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놀아주는 여자'는 3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3주 연속 3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놀아주는 여자'로 한선화의 사랑스러움과 청량미를 알아본 시청자들은 '물복숭아' 별명까지 붙여주며 그의 사랑스러움을 추켜세우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