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함께 응원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체육공단 스포츠단 소속 구본길(펜싱), 우하람 신정휘(이상 다이빙) 총 3명의 선수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한다. 펜싱 사브르 개인·단체전에 출전하는 구본길은 이번 올림픽에서 통산 3번째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있는 메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 다이빙 3m스프링보드의 우하람은 메달권 진입으로 지난 도쿄올림픽 4위의 아쉬움을 씻어내려 하고 있으며,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신정휘는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깜짝 입상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과학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은 올림픽 기간 진천선수촌에 '스포츠과학 원격 지원실'을 구축하고 경기 영상 수집·분석, 비대면 심리 상담 및 컨디셔닝 인포그래픽 제공 등 현장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숨은 조력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체육공단은 스포츠단 소속 선수를 포함한 이번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체육공단 '뉴스룸'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는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올림픽 종목을 응원하는 모습의 '백호돌이' 캐릭터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제공하며, 공식 블로그를 이웃으로 추가하고 '국가대표'로 4행시를 만들어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파리올림픽 한정 '백호돌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서울올림픽파크텔(이하 파크텔)에서는 24일부터 1박2일간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나란히(Para)'가 열렸다. 패럴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교육과 함께 현직 패럴림픽 선수를 만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에게 생소한 패럴림픽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파크텔 커피숍 '랑데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모든 음료가 30% 할인가로 제공된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한 다음 날에는 2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고 체육공단은 덧붙였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