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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김준호♥김지민, 그래서 결혼 한다는거야 안한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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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래서 결혼을 한다는걸까, 안한다는 걸까.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결혼 밀당이 이어지고 있다.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가, 김지민이 발을 빼더니 또 다시 김준호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단다. 대체 이 커플의 속내는 뭘까.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김준호는 결혼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고 폭로했다. 이상민은 "쓸데없는 망상만 많다. 유명 드라마 작가를 만나 자기 아이디어로 드라마를 만들자고 했다더라. 결혼보다 드라마 만드는 거에 관심이 더 많다"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3년여간 두 사람의 '결혼 밀당'은 이어지고 있다. 김지민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신점을 봤는데 가을에 결혼하고 애가 둘이라더라. 나는 결혼을 하면 4월에 하고 싶다"면서도 "전세 만료가 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준호 씨가 먼저 전세 계약 연장을 했다더라. 준호씨 입에서 결혼 이야기를 한 적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준호는 "솔직히 얘기하면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며 "프러포즈 하면 바로 결혼 할거냐?"고 되물으며 결혼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김준호는 MBC '라디오 스타'에서 "늦어도 내년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김지민은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지민은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돌연 김준호와 헤어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더니 또 김준호를 위한 공개 프러포즈에 나섰다.

그런데 이제는 김준호가 결혼 생각이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3년 가까운 '결혼 밀당'을 이어가고 있는 것. 계속 반복되는 두 사람의 결혼 팔이 콘셉트에 시청자도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서로 과거사를 극복하고 쉽지 않은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제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보다 진중한 태도를 보여줄 때라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