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희진과 뉴진스만 사는 세상이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2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3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뉴진스와 함께한 데뷔 2주년 기념 파티 현장이 담겼다. 뉴진스 멤버들은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으로 등장, 앳된 미모를 드러냈다. 특히 멤버들이 미성년자인 만큼 파티에도 주류가 아닌 두유가 손에 들려있어 미소를 짓게 했다.
또 민희진은 뉴진스 마스코트인 버니즈를 올린 특별 주문 케이크까지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대표와 멤버들의 훈훈한 파티 현장이 더욱 관심을 모은 건 현재 민희진이 하이브와의 전면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민희진이 어도어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며 업무 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민희진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맞섰고, "배임은 코미디"라며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그러나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은 민희진이 아일릿 등이 뉴진스를 표절했으며, 하이브가 방치한 뉴진스 멤버들을 자신이 직접 캐스팅했다는 등의 거짓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고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