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곧 출시할A5, S5를 시작으로PPC 플랫폼기반의 모든 신차에실제 배기관을 장착한다고 약속해 화제다. 그동안 모양만 배기관처럼 보이는 가짜 배기관을 장착해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아우디는 "디자인을 위해 가짜 배기관을 장착했지만 고객들의 피드백이 부정적이라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한 S4와 S6, SQ5에완전히 막힌 플라스틱 파이프 4개를 모두 뒷 범퍼 아래에 숨긴 페이크 배기관으로부착했었다. 다행스럽게도 북미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모델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지난주 풀모델체인지A5, S5를 공개한 아우디는 "앞으로 모든 PPC 플랫폼 기반 차량에는 뜨겁고 기능적인 테일파이프가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A5 이외에도아우디의 내연기관 모델인 차세대 Q5, Q7 및 A7이 포함된다. 아우디는 A3와 Q3 같이 작은 MQB 기반 모델은언급하지 않았지만, 성능에 중점을 둔 아우디 스포츠 모델에서는 이미 기능적 배기관을 장착하고 있다.
이런 기능성 머플러는 PPC 플랫폼 기반 아우디의 모든 가솔린, 디젤 및 하이브리드 트림에 적용된다. 외신에서 스파이샷으로 포착한 아우디의 여러 신차에서 이미 가짜가 아닌 실제 기능성 머플러의 존재를 확인했다. 그 중 대부분은 두 개의 직사각형 유닛 또는 더 스포티한 효과를 내기 위한 쿼드라운드 테일파이프가 적용된다.
아우디 스포츠 사업부는 RS 모델에 더 큰 타원형 테일파이프를 사용한다. 이런 디자인이 미래 신차에도 계속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