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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교수가 말하는 사이코패스 사고방식 “사람 목숨 = 도구” (더 풀어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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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더 풀어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사람 목숨을 도구로 쓴다며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1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더 풀어파일러' (제작 AXN, 더라이프, K-STAR, 라이프타임, SmileTV Plus) 7회에서는 일가족 연쇄 사망 사건을 파헤친다.

연이어 닥친 의문의 돌연사를 추리하는 과정 속 피해자 집안에서 발견한 단서로 범인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특히 가족을 기생충처럼 여겨 탄산음료에 부동액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 동기가 충격을 자아낸다. 이에 이진호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살인자들은 기본 상식도 없고 배려도 없는 것 같다, 자기가 낳은 자식들을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뛰어난 추론력과 통찰력으로 사건의 진실을 마주한 한석준은 "기분이 너무 더럽다"라며 분노한다.

여기에 권일용 교수는 2022년 인천에서 보험금을 노려 부동액으로 모친을 살해한 국내 유사 사건을 되짚으며 갈수록 험한 존속살인에 경종을 울린다. 이어 그는 "사람의 목숨을 도구로 쓰는 것, 가족은 그저 쾌락과 물질을 위한 수단"이라고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사고방식을 언급하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삼각관계로 인한 뒤틀린 감정으로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공개되며 살해 동기가 무엇인지 추리에 나선다.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사건 당일 범인이 사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시간이 공개되며 계획 살인이 증명된 것, 이에 박선영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휴대전화 사용 기록 모든 게 다 나오는 거냐"라며 디지털 정보 분석으로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 가운데 권일용 교수는 지난 6월 발생한 휴대전화 관련 사건을 언급, "수리 후 배터리 사용 내역을 확인해 보니 수리를 맡겼던 시간에 (수리 기사가) 사진첩과 문자메시지를 열어본 기록이 남아있었던 것"이라며 "휴대 전화에 수리 모드가 있다. 수리 맡길 시 수리 모드 설정하면 개인 정보 보호가 가능하다"라고 휴대전화 관련 피해 예방 팁을 전수해 눈길을 끈다.

이렇듯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는 '더 풀어파일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AXN, 더라이프, K-STAR, 라이프타임, SmileTV Plus를 통해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