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심형탁, 사야 부부가 2세 임신 소감을 밝혔다.
심형탁은 17일 "건강하게 만나자. 심 주니어. 이제 가족이라는 퍼즐을 맞추러 가자"라며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사야도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 와 줬습니다. 지금 4개월간 엄마 배 속에서 귀엽고 건강하고 착하게 뒹굴뒹굴하고 있습니다"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내년 초 출산 예정이라는 사야는 "심 아빠와 함께 우리 베이비가 많은 행복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야는 "사실 우리는 이번에 아기가 조금 더 크게 되고 나서 더 안정되는 날을 기다려서 출연 중인 방송(신랑수업) 통해서 모두가 안심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심 씨와 촬영팀과 열심히 첫 공개(7/24)를 준비하고 왔다"며 "먼저 뉴스가 나와서 제대로 보고를 못 했다. 우리 아기 소식을 이렇게 직접 보고할 수 있어서 기쁘다. 늦어져 버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좋은 아빠 엄마가 되도록 아기를 위해서 공부하면서 준비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방송(신랑수업)에서 방영해 나갈 예정이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심 아빠와 함께 재밌게 행복하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이미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의 임신 사실을 확인한 감동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사야가 찍은 영상에는 새벽 4시가 되어서야 귀가한 심형탁의 모습이 담겼다. 심형탁은 자신을 기다리는 사야를 보자마자 "미안해. 회의하느라 늦었다"고 사과했다.
사야는 의문의 봉투를 건네며 "읽어봐"라고 했고, 이를 받은 심형탁은 긴장했다. 이후 심형탁은 봉투 안에 들어있는 임신 테스트기와 편지를 보고는 눈물을 왈칵 쏟았고, 이를 본 사야는 "놀랐어?"라고 물었다. 이에 심형탁은 "사야 사랑해"라며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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