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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이게 맞아?'...팬들이 경악한 '유니폼 폰트' 등장, 알고 보니 작성자가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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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시즌 유니폼 폰트가 화제다. 팬들은 모두 경악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9일(한국시각) '맨시티는 다음 시즌 기괴한 새 유니폼 폰트를 갖게 될 것이며, 팬들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시티는 다음 시즌 경기를 위해 이상한 새 유니폼 폰트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 알려졌다. 맨시티의 하늘색 유니폼은 이미 출시됐으며 맨체스터 번호 0161 등이 특징이다. 다만 맨시티는 대담한 움직임으로 셔츠 뒷면에 새로운 남색 폰트도 출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폰트는 다소 충격적이다. 기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사용하던 정형화되고 깔끔한 폰트가 아닌 다소 어색한 폰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손글씨로 작성된 해당 폰트는 EPL이 유니폼 폰트에 공식적으로 지정된 폰트를 사용한다는 규정이 있기에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일정에 활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팬들은 어색한 폰트의 등장에 경악했고, 혹평했다. 하지만 해당 손글씨 폰트는 의외의 슈퍼스타가 작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화제를 모았다. 바로 맨시티의 오랜 팬이자, 오아시스의 멤버 노엘 갤러거가 이를 직접 디자인했다. 맨시티는 갤러거가 직접 해당 글씨체로 글을 쓰는 모습을 SNS에 올리며 갤러거의 폰트 제작 참여 소식을 전했다.

다만 팬들은 갤러거의 참여 소식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거두지는 않았다. SNS를 통해 "정말 형편없다", "신이 너무 잔혹하다", "나의 어머니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폰트를 감각적으로 이용했다"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팬들이 경악한 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시즌 유니폼 폰트는 맨시티가 2024~2025시즌 동안 치르는 EPL 경기를 제외한 모든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