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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협 "1살 형 변우석에 '선업튀' 때 반말..호칭 재정리 고민"(보석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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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협이 '선업튀' 변우석과의 호칭 재설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이클립스 백인혁 실존, 엔플라잉 이승협 l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2 EP.16"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신드롬급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변우석 분)의 절친 백인혁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대중의 인지도를 얻은 이승협이 출연해 쌍게이의 무차별 애정 공세를 받았다.

홍석천은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나의 보석 우석이와 아주 친한 애"라며 "나는 얘를 업고 튈꺼야"라며 이승협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우석이한테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승협이가 뒤에서 치고 올라오고 있었네"라며 이승협의 등장에 환호했다.

이승협은 "선재가 여기 나온 것 봤는데 왜 쪼그라든것 같다고 하는지 느껴졌다"며 쌍게이의 주접(?)에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우석이가 형이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승협은 "실제로 1살 형인데 극중 선재의 가장 친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말을 놓기로 했었다. 그런데 지금 드라마가 끝나서 형이라고 다시 불러야할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선업튀'로 얻은 인기에 주변과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는 "일단 스케줄이 많아졌다. 항상 가는 곳이 작업실과 헬스장이어서 길거리에서는 인기가 실감이 안났는데 '보석함'도 나오게 되니 실감난다"고 말했다.

2015년에 데뷔한 엔플라잉의 리더로 예능 출연 경험도 있는 이승협은 "홍석천을 방송국에서 뵌 적은 없고 이태원에서 택시타고 다급하게 가시는 모습을 뵌적이 있다"고 했다.

이승협은 '선업튀' 종영후 차기작 '엄마 친구 아들'을 촬영 중. 극중 헬스 트레이너 역할을 맡아 몸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 이승엽의 몸매에 홍석천의 찬사가 쏟아졌다.

홍석천은 "바디는 훌륭한 남자인데 웃으니까 애기로 돌아가는 마력이 있다"고 말했고, 이승협은 "어릴 때 유노윤호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승협의 피지컬은 키 181cm에 70kg. 스스로도 "몸이 이쁜 건 맞다"고 자평했다.

그는 "평소에는 낯도 가리고 차분한 편인데 멤버들과 있으면 빙구같고 허당기도 있어서 인혁이에 녹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원래 꿈은 보컬 트레이너였는데 실용음악과를 가려고 대구에서 학원을 못찾아 서울에 오게 됐다. 연습실을 빌리려 해도 돈이 필요해 연습생이 되면 연습실을 쓸수 있어 FNC에 들어왔는데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FNC에서 기본 연기 트레이닝을 받다가 '구해줘' 작품에서 불량학생 단역을 처음 하게 된 이승협은 그때부터 연기의 매력에 빠졌다고.

"이상형은 따로 없지만 느낌이 오면 직진하고 긴 시간을 안끄는 편"이라는 그는 요즘 고민으로 "앞에 있는 것만 보고 가다보니까 회사 계신 직원분들이나 사람들이 상처받는 경우가 있더라. 어떻게 해야 다들 만족을 할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승협은 '선업튀'에서 선재의 절친 백인혁 역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