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팝 대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이하 TXT)'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HYPERFOCUS : TOMORROW X TOGETHER VR CONCERT)'를 선보인다.
판타지 공간을 배경으로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하이퍼포커스'에서는 대표곡 'Sugar Rush Ride'부터 최신곡 'Deja Vu'까지 하이라이트를 담은 세트리스트와 함께 TXT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섯 멤버의 매력을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TXT의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의 포스터는 판타지 배경으로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멤버들의 환상적인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와 함께 오픈된 티저에서는 거대한 빛기둥과 함께 멤버들이 등장, 'Deja Vu' 퍼포먼스의 기대감을 조성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XT의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는 오는 7월 17일 1차 예매를 오픈하며 7월 3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뿐만 아니라 8월 8일 LA를 시작으로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외의 다른 국가에서의 유통도 논의 중이다.
VR 콘서트를 하나의 공연 문화로 정착시키는데 공을 세운 제작사 어메이즈 VR은 "TXT라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 기쁘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더욱 강화된 서사, 견고해진 비주얼로 다이내믹한 VR 콘서트를 제작하게 됐다. TXT의 완벽한 퍼포먼스와 VR의 결합이 보여줄 시너지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TXT는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새로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번 VR 콘서트를 함께하게 됐다. 멤버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던 만큼 팬들에게도 환상적인 추억과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VR 콘서트란 음향 사운드를 갖춘 개봉관에 입장하여 VR헤드셋을 쓰면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공연 무대가 펼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멤버들의 움직임과 카메라 각도에 따라 아티스트가 채 5㎝ 거리도 안 되는 코앞까지 다가오기도 한다. VR 콘서트 속 멤버들의 신체 비율과 외양은 마치 실물을 마주한 것 같다. 하이퍼리얼 9K+ 실사 촬영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의 VFX 모듈, AI 슈퍼 레졸루션(AI Super Resolution) 등을 통해 관객들은 멤버들을 12K 해상도로 만날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전원 비주얼 그룹으로 유명한 만큼 그동안 2D 카메라로 담아내지 못한 비주얼을 즐기는 것도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어메이즈VR은 한층 발전된 기술력으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연출을 도입해, 지금까지 본적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어메이즈VR은 VR 콘서트 제작과 유통을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카카오 초기 멤버 4명이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 VFX 기술 등 어메이즈VR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활용, 글로벌 아티스트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듯한 독보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한국 영화관 및 메타퀘스트, 애플 비전프로 등 가정용 XR 헤드셋을 통해 K-POP 및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VR 콘서트' 경험을 본격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현재 애플 비전프로에서 음악 1위, 엔터테인먼트 8위, 전체 11위의 서비스인 "어메이즈VR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