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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최애' 태연 언팔한 이유 "SNS 계속 보게 돼, 투어 집중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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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뱀집' 뱀뱀이 '최애' 소녀시대 태연을 언팔했던 이유를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서는 트와이스 나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뱀뱀은 최근 방콕 라차망칼라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5만 석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고, 뱀뱀은 결국 오열했다. 뱀뱀은 "거기가 원래 2019년 갓세븐이 원래 3일 매진된 곳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취소가 돼서 혼자 마음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나연은 "오열하는 사진을 봤는데 그건 뭐였냐"고 물었고 뱀뱀은 "거기서 드론 쇼를 띄우는 거다. 드론 쇼가 올라오는데 제 로고가 하늘에 떴다. 거기서 한 번 (눈물이) 터졌다. 오프닝 때부터 참았는데 거기서 터져서 아무것도 못했다"며 "계속 보는데 1분 30초마다 그림이 바뀌지 않냐. 바꿀 때마다 보고 노래를 포기했다. 두 번째 곡 넘어갔을 때 조금 추슬러졌는데 갓세븐 로고가 나오더라. 거기서 한 번 더 터졌다. 원래 이 공연장에 7명이 섰어야 하는데 내가 혼자 해버렸으니까. 그래서 완전 울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뱀뱀은 "이거 물어보고 싶은데 까먹었다"며 나연의 이상형을 물었다. 나연은 "뭐일 거 같냐. 나도 정해놓은 이상형이 없다"며 "잘생기고 키 크고 그런 건 누구나 좋아하지 않냐. 그런 거 말고는 담백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뱀뱀은 "외모 중 포기할 수 없는 하나가 있냐"고 묻다 "나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나연은 뱀뱀에게 "너 있다. 나 뱀뱀 이상형 안다. 태연 선배님"이라 밝혔다. 뱀뱀은 소녀시대 태연의 소문난 찐팬. 뱀뱀은 "나도 딱 그 얘기하려 했다"며 "저는 누나면 될 거 같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왜 (태연을) 언팔했냐"고 물었고 뱀뱀은 "투어에 집중하고 싶었다. 누나 SNS 올라오면 자꾸 보니까. 틱톡 챌린지도 하는데 자꾸 보는 거다. 일단 언팔했다. 집중하려고"라고 찐팬 다운 이유를 밝혀 나연을 놀라게 했다.

뱀뱀은 태연에 대해 "이상형도 아니다. 그 사람이 기준이 된 거 같다. 그냥 평생 이러고 죽어도 괜찮을 거 같다. 그런 사람이 두 번 없다"고 강조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