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승헌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다. 이에 그는 "이미 누나랑 형이 결혼을 해서 조카들이 있다. 저만 결혼을 안 했는데, 최근에 아버지가 '너 왜 결혼 안 하냐'고 묻더라. 3년 안에 가겠다고 했다. 그렇게 3년마다 갱신 중"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모벤저스는 "한 번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결혼을 꼭 하긴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이어 서장훈이 "아예 '미우새' 멤버가 되는 건 어떻냐"고 하자, 송승헌은 "이렇게 멤버들과의 생활이 너무 좋으면 더 결혼하기 싫어질 것 같다"라고 거절했다.
또 송승헌은 과거 신동엽에 연애 상담을 받았다며 "(형이) 그 사람이 너무 좋으면 집 앞에 드러누우라고 하더라. 형은 진짜 여자 집 근처로 이사를 가더라. 괜히 신동엽이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나도 그랬던 적이 있다. 집 앞에서 밤 새운 척을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