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기자회견'룩이 재차 화제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 민 대표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2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차 회견 당시 맨 얼굴에 모자를 쓰고 나와 '맞다이'를 외치던 민 대표는 이날 노란 카디건에 머리를 단정히 모아 묶고 나타나 하이브 측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민 대표가 입은 노란색 카디건은 일본 브랜드 '퍼버즈' 제품으로, 지난 2022년 FW(추동) 상품이다. 당시 약 한화 55만원에 판매됐지만,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판매가 종료됐다.
회견 직후, 해당 제품이 민 대표가 착용한 카디건이라고 입소문이 나자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같은 제품이 120만원에 올라왔다. 판매자는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타 쇼핑몰에서도 '민희진 옷', '민희진 기자회견룩', '민희진 카디건' 등의 이름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옷이 쏟아졌다.
앞서 민 대표가 지난 4월 25일 열린 1차 기자회견에서 착용했던 패션 아이템도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당시 민 대표는 LA가 적힌 파란색 야구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 높은 굽의 실내화를 착용했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기자회견 직후 모두 완판, 품귀현상을 빚었다. 심지어 당시 민 대표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용했던 이모티콘까지 인기 1순위에 올라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