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류준열이 환승연애 후폭풍이 지나간 후 되찾은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류준열은 14일 여러 장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시 '폴랑, 폴랑, 폴랑'을 찾은 류준열의 모습이 담겼다. '폴랑, 폴랑, 폴랑'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의 가족들이 방한해 국내 최초로 개최한 전시. 흰 티셔츠에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전시를 찾은 류준열은 피에르 폴랑의 아들 벤자민 폴랑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류준열의 일상은 지난 한소희와의 환승연애 논란 후 처음으로 공개돼 더욱 눈길을 모은다.
혜리, 한소희를 둘러싼 환승연애 논란의 당사자였던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결별 후까지 침묵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환경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던 류준열이 환경 파괴 주범 중 하나인 골프 애호가인 점,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어린 송아지 가죽 '카프 스킨' 가방을 들어 그린 워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 10일 '더 에이트쇼(The 8 Show)'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식석상에 오른 류준열은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준열은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그 당시에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왔는데,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 드리기 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골프에 관한 비판 여론도 잘 읽어봤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데뷔 이래로 고민이 가장 많은 시기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인터뷰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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