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소유가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았다고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씨스타 소유, 다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유와 다솜은 씨스타 활동 시절 MBC '아육대' 출연을 떠올렸다. 소유는 "진짜 그 얘기(아이돌 연애)를 많이 듣는데 없다"고 선을 그었고 다솜 역시 '아육대'에서 그렇게 연애를 많이 한다더라. 근데 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팬들이 망원경 같은 걸로 다 보고 있는데 거기서 번호도 물어보고 연애를 한다더라. '여기서 어떻게 연애를 하지?'하고 둘러보는데 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소유는 "오기도 있었다. 우리가 3대 기획사 꺾어보자 이런 것도 있었다. 약간 좀 서러웠다"며 "다른 기획사에서 항의를 넣은 거다. 씨스타가 나오면 달리기 1등을 못한다고 씨스타를 빼라더라. 그래서 우리도 우리를 빼달라 했는데 은퇴식을 했다. 계주를 계속 1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야기 도중 신동엽은 "진짜 힘든 일 겪어봤냐"고 물었고 소유는 "저는 공황장애가 진짜 심하게와서 진짜 힘들었다. 사실 저한테 되게 슬픈 얘기긴 한데 저는' 어깨' 활동 때 기억이 없다. 약에 너무 취해가지고 기억이 아예 없다"고 털어놨다.
소유는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즐기려고 하는 거 같다. 그래서 제가 1년에 한 번 여행가는 게 되게 필요하다. 저는 1년에 한 번 여행 갔을 때 다 내려놓고 그냥 다같이 놀고 즐기고"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다솜은 "언니가 이번에 발리 한달 살기 하러 간다 했을 때 '언니가? 한달 살 수 있겠어?' 했는데 너무 재밌게 놀더라"라고 밝혔다.
다솜은 뉴욕에 살았던 적이 있다고. 다솜은 "씨스타 끝나고 뉴욕에 있었다. 몇 개월 동안 그냥 벗어나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서 뉴욕에서 계속 있었다. 제 친구가 뉴욕에 있어서 저한테 가장 친근한 도시고 LA도 제 친구가 있어서 제가 제일 잘 아는 서울이 아닌 도시가 뉴욕이랑 LA"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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