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펫 탕강가(밀월)가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이적 계획 구체화로 첫 여름 내용을 동의했다. 탕강가는 밀월(잉글랜드)과 계약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는 밀월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완전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탕강가는 토트넘의 수비 미래로 꼽혔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9~2020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토트넘 1군의 무대는 높았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독일), 밀월 등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올 여름 투자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 여름 수비 교체를 열망하고 있다. 비밀로 하지 않는다. 그는 적어도 센터백 한 명과 계약하길 희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새 얼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매각을 통해 자금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언론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탕강가가 올 여름 밀월로 완전 하는 거래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익스프레스는 '탕강가는 올 시즌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시작 전 토트넘을 완전히 떠날 가능성이 높다. 밀월은 아직 탕강가와 개인 조건엔 합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과 속전속결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닐 해리스 밀월 감독은 "탕강가는 환상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임대 선수들에 대해선 신중하고 존중해야 한다.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그와 다시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