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6월 결혼을 앞둔 11기 옥순(가명)이 깜짝 브라이덜샤워에 감격했다.
옥순은 13일 "이게 브라이덜샤워라는 거구나!"라는 글과 함께 브라이덜샤워 현장을 공개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부 옥순을 위해 11기 정숙과 12기 정숙은 브라이덜샤워를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나는 솔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세 사람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옥순은 "약속 장소에 가보니 서프라이즈 파티였다. 전혀 몰랐다"며 "정숙 님들 감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옥순은 "드레스 고르기 힘들었다. 다 예뻐서"라며 결혼식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영상을 올리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옥순은 지난 3월 진행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종영 라이브에 참석해 "6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옥순은 "촬영 끝나고 방송되기 전에 소개를 받았다. 당일에 4시간 얘기를 하고 집에 가서 전화를 4시간 했다"며 "'이게 되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 흐르듯 사귀자고 해서 사귀고, 부모님 뵈러 가자고 해서 뵈러 가고 예식장 잡자고 해서 잡으러 갔다. 순탄하게 가고 있다"고 전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잘생기기만 해서 만나는 건 아니고 똑똑하고 판단력도 좋고, 직업적으로 성취도 해놓고 인품도 좋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몸도 탄탄하다"며 "지덕체를 갖추고 귀엽기도 하다. 표정이나 말투가 귀여워서 영화를 봐야 하는데 자꾸 오빠를 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1기 옥순은 서울대 출신 수학학원 강사로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11기,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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