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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X탕웨이 첫 만남 "영어 실력 좋아 언어장벽 無"(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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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내로라하는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일찌감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공유가 특별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주연에 공유가 가세해 꿈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특히 공유는 천만 영화 '부산행'부터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이끈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까지. 작품성과 흥행력을 입증한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이다. 그런 그가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특별출연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 중 공유는 '원더랜드' 서비스 안에서 고고학자로 구현된 AI '바이리'의 감정 변화를 지켜보며 플래너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AI 성준 역할로 등장한다. 중화권 톱배우 탕웨이와 첫 연기 호흡으로 더욱 기대를 높였다.

김태용 감독은 "공유와의 만남을 통해 영감을 받아 성준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라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원더랜드' 안에서 AI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때론 친구가 되어주는 AI 캐릭터이기 때문에 쿨함과 웜함이 공존해야 했는데, 공유만 한 배우가 없었다. 따뜻하고 자상하고, 로맨틱한 긴장감도 가지고 있는 배우"라면서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정해 준 공유에 대한 감사함과 두터운 신뢰를 전했다.

공유와 43세 동갑내기 배우인 탕웨이는 "공유의 영어 실력 덕분에 언어장벽이 느껴지지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일종의 '브라더십'을 느꼈다"라고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