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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 했지만 대박" 김수현→기안84, 억소리 나는 부동산 재테크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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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스타들이 부동산 재테크로 억소리가 나는 수익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지난 2019년 매입한 건물이 5년간 약 16억 원이 올랐다는 소식이 지난 1일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 2019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한 건물을 46억 원에 계약했다. 매입 당시에는 석촌동이 현재보단 인기가 없던 지역이라 일각에선 '저걸 왜 사냐'라는 얘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해당 건물에서 석촌역에 200m 더 가까운 건물이 지난해 10월 3.3㎡당 6245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 이를 기안84 건물에 최소 3.3㎡당 6000만 원을 대입하면 현재 시세는 약 62억 원으로, 16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2일에는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주택을 매각해 3년 만에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조선비즈에 따르면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를 120억 원에 매도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에서 최고가 거래다.

이들은 지난 2021년 3월 이 집을 50억 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번에 이 집을 매도하면서 부부는 3년 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이 타입의 직전 거래가는 2021년 12월 90억 원으로, 2년 4개월 만에 30억 원이 뛴 셈이다.

tv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도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 자산으로 화제를 모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이 보유한 아파트 3채의 가치는 300억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수현은 지난 2013년 10월 성수동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40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펜트하우스 전용면적은 약 217㎡로 90평대 규모의 집으로 김수현 본인이 거주 중이며 현재 호가 135억원으로 약 9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후 김수현은 이듬해인 2014년 전용면적 170㎡를 30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또 올해 1월에는 90평대 전용면적의 펜트하우스를 88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현재 김수현이 보유한 갤러리아포레 3채의 시세는 각각 72억원 110억원(2채)까지 올라, 그의 자산이 최대 3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